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금메달 사냥을 이어가며 전국 종합순위 4위로 올라섰다.
24일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초등부에 출전한 무주초 유설희는 전날에 이어 개인경기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관왕에 오른 유설희는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금메달 2개를 따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함께 운동한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25일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 3관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구력이 좋고 포기할 줄 모르는 근성을 가진 유설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운동을 시작했고 기량이 해마다 성장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정양미 코치도 “올해 초부터 약점을 보완했고 주행이나 사격 모든 면에서 완성이 돼가고 있다. 어린 친구지만 크게 될 선수다”고 설명했다.
또 여자 초등 스키 크로스컨트리 프리에 나선 안성초 최수린도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전북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은메달도 4개가 나왔다. 바이애슬론 남자일반 스프린트에서 무주군청 최두진이 2위로 골인했으며 안성중 김상은은 같은 종목 여중부에서, 도체육회 고은정은 여자일반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초등 프리에 출전한 무주초 정영은도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을 딴 최수린은 바이애슬론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무주중 최윤아와 안성고 김고은도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에서 나란히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전북은 이날 하루만 금 2, 은 4, 동 3개를 추가하며 합계 금 6, 은 15, 동 13개 등 모두 31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득점 317점으로 부산과 공동으로 전국 4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전북은 25일 메달밭인 바이애슬론 계주 8개 경기에 출전해 이 종목 종합 연속 1위 수성에 나선다는 각오다. 또 스키 크로스컨트리 계주에서도 메달을 향해 전력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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