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 '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 최종 확정 / 5년간 705억 투입 연구기능·인프라 등 구축
김제시가 ‘종자생명산업특구’로 지정 돼 향후 국내 종자산업의 선도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에따르면 지난 18일 중소기업청장을 비롯 24명의 심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36차 특구심의위원회에서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가 최종 지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건식 시장은 이날 심의위원들을 상대로 특구사업 당위성 발표를 통해“대한민국이 종자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대해 심의위원들은 사업아이템에 대한 호평과 함께 지자체의 사업 추진 의지, 우수한 입지여건, 실현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 사업은 향후 5년간 총사업비 705억원을 투입, 종자생명산업 연구기능 강화 및 종자생명산업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으로 종자개발 생산 수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지원하고 골든시드 생산지원 및 종자전문 프론티어 양성 등 10개 특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건식 시장은 “이번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으로 종자산업 관련 국가사업 유치에 유리한 입지 선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김제시 브랜드 가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그동안 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2011년 민간육종연구단지 유치를 비롯 호남권종자처리센터 유치, 자영고 마이스터고 지정 등 종자산업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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