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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밤 늦은 귀갓길 책임질게요" 고창읍자율방범대, 안심귀가 서비스 실시

고창읍 자율방범대(지대장 조영배)가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을 매일 밤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들로 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들은 생업으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보수도 없이 야간 순찰활동과 늦은 밤 여학생들의 귀가를 돕고 있다 .

 

조영배 지대장을 중심으로 60여 명의 고창읍 자율방범대원들은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야간순찰활동 차량을 이용하여 매일 밤 여학생들을 귀가시키고 있다.

 

고창읍 자율방범대의 안심귀가 서비스가 학생, 학부모 등에게 소문이 나면서 작년에 일 이용객이 2~4명이던 것에 비해 올해는 매일 10명이 넘는 학생이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들어 안심귀가 서비스 이용학생이 급증하면서 자율방범대의 차량으로는 모든 학생들을 태울 수 없어 대원 개인차량 등을 동원하여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이 불편함 없이 봉사를 펼 수 있도록 차량 지원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년째 고창읍 자율방범대의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중인 김모양(18)은 “방범대원 아저씨들 덕분에 이제 밤길을 혼자 걷지 않아도 된다”며 “아무 대가 없이 저희 학생들에게 이런 친절을 베풀어 주시는 아저씨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영배 자율방범대장은 “여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자체 비용을 들여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였고 모양지구대와의 긴밀한 연락을 통하여 협업치안을 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고창읍 자율방범대를 믿고 자녀들의 귀가를 맏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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