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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운곡지역 브랜드 가치 높이자"

고창군,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지역관리위 회의

고창군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 선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군과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동식)는 29일 아산면 용계마을에서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와 군관계자,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사업 논의를 위한 지역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지원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군에서는 운곡습지 주변 6개 마을(아산면 용계·독곡마을, 고창읍 부귀·매산·송암·호암마을)을 대상으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부터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비 85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25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관리위원회 구성, 마을별 간담회, 주민인식증진교육, 습지 주민모니터링단 구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람사르 습지도시’란 람사르 습지 주변마을을 대상으로 주민과 지역 공동체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직접 참여하는 도시(마을)로 환경부가 제12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제안하여 채택된 람사르 협약이 인증해주는 제도다.

 

습지 주변지역을 규제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주변 마을 주민들이 습지를 자산으로 활용하여 주민 스스로 습지를 보전하면서 현명한 이용을 통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상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게 되면 그 권한을 부여하는 국제인증 현판과 인증서를 수여하고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에 람사르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환경부의 지원 속에 고창 운곡습지, 제주시 동백동산, 창녕군 우포늪, 서귀포시 물영아리 오름, 인제군 대암산 용늪 등 5곳의 후보지에서 습지도시로 인증받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람사르 사이트와의 연계성, 습지 서비스 보전방안 수립, 습지의 복원 및 관리방안, 관할 지역 내 습지를 위한 통합적 공간 토지이용계획, 습지가치 정보제공 및 습지교육센터 설립, 지역위원회 설립 등의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환경부는 내년 7월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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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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