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간 치열했던 경쟁 속에 치러진 선거운동의 결과로 희비가 엇갈리는 아침이다. 20대 총선의 시간대별 투표율 변화를 보면, 비가 이어진 오전에는 19대 총선보다 약간 낮았지만, 대부분 비가 끝난 오후 1시를 기점으로 19대 총선보다 5%p 높은 수치를 이어가며, 최종 투표율 58%로 19대 총선투표율을 4%p 가까이 앞질렀다. 날씨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상관관계 역시 밝혀내기 어렵다. 각 국마다 선거문화가 다르고, 정치적 이벤트 등 날씨 이외의 영향력 역시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선거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여가활동 선택유무를 결정짓는 변수로도 작용되기 때문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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