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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공·민간시설 1091건 보수·철거 시급

도, 점검 결과 전주실내체육관 조치 지적 빠져 정밀 조사

전북지역 공공·민간시설 1091건에서 시설 보수 등 안전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최근 마무리한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결과, 공동주택 및 교량·체육시설 등 1만8664건 중 1091건(5.8%)에서 보수보강·철거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치 사항별로 보면 보수보강이 596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지시정 409건, 정밀진단 86건 등의 순이다.

 

시·군별로 보면 군산시(183건), 익산시(166건), 정읍시·고창군(각각 13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안전도가 현격히 낮은 정읍 유정교, 완주 봉신교, 임실 오원교 등 3개 교량은 철거를 끝냈고, 도내 모 아파트(27개 동)의 경우 조만간 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균열이 발생한 진안 모래재 터널과 순창 향가터널에 대해 정밀진단을 의뢰했다.

 

프로농구 전주KCC의 연고지 이전 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전주실내체육관의 경우 이번 안전대진단에서 보수보강 등의 지적을 받진 않았다.

 

하지만 전주시는 농구팬과 전주KCC 측의 보수보강 요청을 고려, 오는 7월 전주실내체육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 여부를 가린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추경예산안으로 편성해 예산이 확보되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며 “안전도에서 구조적인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보수보강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KCC는 1973년에 지어진 전주실내체육관의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열악한 선수 대기실 등을 이유로 최근 신축한 경기 수원시의 서수원칠보체육관으로의 이전을 심도있게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각 시·군 및 민간전문 등과 함께 도내 공공·민간시설물의 안전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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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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