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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주간' 전북 참여업체 '뚝'

할인율 10% 이상만 포함시켜 / 지난해 가을보다 약 33% 감소

국내 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한 ‘봄 여행 주간’이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행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할인 업체의 참여율은 지난해보다 약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할인에 대한 고객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할인율이 10% 이상인 업체만 포함시킨 영향으로 해석된다.

 

특히 관광과 교통, 숙박, 음식 등 분야별 할인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는 등 할인의 양과 질을 확보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할인 업체 발굴 노력이 요구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봄 여행 주간에는 관광, 교통, 쇼핑, 숙박, 음식, 체험 등 126개 할인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봄 여행 주간 151개, 가을 여행 주간 188개의 할인 업체가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10% 이상 할인만 포함하고 여행 주간과 무관한 할인은 배제하면서 할인 업체의 참여도가 저조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할인 내역을 살펴보면 쇼핑은 순창군에서만 24개 할인 업체가 참여하고, 나머지 시·군은 전무하다. 교통은 군산시(3개)·진안군(1개), 관광은 부안군(8개)·완주군(4개)·고창군(1개)에 불과하다.

 

또 익산시와 무주군은 각각 숙박, 체험 할인 업체 1개씩만 봄 여행 주간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시·군의 축제와 이벤트 등 관광 프로그램에 비해 주요 관광지로 이어지는 공공운영시설의 입장료, 지역 특산물 판매 등 쇼핑 할인 혜택은 부실한 셈이다.

 

봄 여행 주간 전북지역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근대 골목길 페스티벌’이 6~8일까지 초원사진관, 고우당,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진행된다. 부안마실축제(6~8일), 정읍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7~8일), 남원춘향제(13~16일) 등의 축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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