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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환적화물 유치 '청신호'

군산항 야적장 포장 공사 발주, 10월 완공 예정 / 항만별 경쟁 참여 여건 조성, 물동량 증가 기대

전국 항만별로 환적화물 유치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군산항의 비포장 야적장 포장공사가 발주의뢰됨으로써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산지방해수청은 이 공사에 대한 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달청에 발주를 최근 의뢰했다.

 

이에따라 50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투자돼 한달후쯤 5만㎡의 비포장 야적장 포장공사가 착공, 오는 10월말께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사대상지역은 아직 부두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42번 선석과 64번 선석사이 구간으로 공사자재 제작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이 포장공사가 완료되면 가뜩이나 야적장 부족으로 허덕이던 군산항의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양항 등 전국 항만별로 물동량유치와 항만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전에 군산항도 적극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발주의뢰된 후 착공까지 약 1달간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비포장 야적장의 포장공사는 오는 10월말까지 완료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군산항의 물동량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항 스케줄이 맞지 않거나 항만의 특수한 사정 때문에 다른 항구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 실어야 하는 화물인 환적화물은 도로나 창고 등 육상 물류시설은 사용치 않고 항만내에서 배만 바꿔 싣고 떠나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도로혼잡 등을 유발치 않고 항만사용료나 하역료 등 수입을 고스란히 챙길 수 있는 고부가가치 화물로서 전국 항만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일반 수출입화물에 비해 하역작업을 2번해야 하기 때문에 1번뿐인 수출입 화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더 크고 해당 지역의 경제규모나 경제상황의 영향을 덜 받는 이점이 있어 항만별로 환적화물유치에 혈안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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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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