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막…9개 분야 50여 행사 마련 / 고정 프로그램 명품화 추진 요건 갖춰
부안군 대표 축제인 부안마실축제가 성공하는 축제의 요건을 하나씩 갖춰가며 전국 대표축제로 부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부안군은 제4회 부안마실축제가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부안읍을 중심으로 부안군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 부안마실축제는 부안의 오복을 상징하는 풍복이 마당(서부터미널 메인무대)과 재복이 마당(부안상설시장), 자복이 마당(물의 거리 무대), 강복이 마당(체험부스), 휴복이 마당(오정주차장)에서 위도 띠뱃놀이 재현 등 총 9개 분야 50여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 등 즐길거리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부안군 공무원은 물론 6만여 부안군민들은 제4회 부안마실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국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휴일도 잊은 채 축제 홍보에 열성을 보였다.
또한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때로는 냉대로 힘들어하고 때로는 가슴 찡한 격려와 환대로 기뻐하면서 두 달 동안 축제 홍보에만 매달리며 부안마실축제를 전국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마중물을 준비하는데 집중했다.
무엇보다도 올 부안마실축제의 가장 고무적인 것은 지역 대표축제를 넘어 전국 대표축제로 진입하기 위한 기본조건을 충족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을 통합·화합하고 흥행에 성공하며 전국적인 대표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정 프로그램의 명품화와 새로운 프로그램 신설, 스토리가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부안마실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위도 띠뱃놀이 재현’과 부안 특산품을 활용한 ‘황금오디를 찾아라’, 동학농민혁명의 기점인 부안 백산봉기를 주제로 한 ‘부래만복 퍼레이드’, 수천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돼 흥겨운 댄스파티를 벌이는 ‘결혼식때 한복 입고 대동한마당’ 등 주요 프로그램들이 해를 더해가면서 명품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축제를 대표하고 있다.
또 올해 부안마실축제에서는 전통공예품 체험을 중심으로 한 ‘짚신과 나막신’, 어머님들의 추억을 전통놀이로 재현한 ‘물동이 이고 달리기’, 부안의 대표 수산물인 풀치를 활용한 ‘부안 칠산앞바다 풀치엮기 대회’ 등 타 지역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신규 프로그램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부안군은 이를 통해 6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부안마실축제를 전국 대표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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