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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생애 첫 우승 '5월의 여왕'

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 / 군산CC 구름 관중 몰려들어

▲ 김해림이 8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레이디스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김해림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5월의 여왕에 등극했다.

 

김해림은 8일 군산컨트리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KLPGA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스코어 5언더파를 써내며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하루에만 각각 6타씩을 줄이며 66타를 기록한 변현민과 박소연은 3언더파로 공동 준우승했다.

 

이로써 김해림은 총상금 5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출전 130번 만에 우승컵에 입맞춤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 2008년 프로로 데뷔한 뒤 정규투어와 2부투어를 오갔던 김해림은 9년만에 첫 승을 맛보는 기록을 세웠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1위를 달리며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김해림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전반전에만 5번 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포함해 최고의 샷과 퍼팅 감각으로 7언더파까지 질주했다.

 

김해림은 후반전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잇달아 주고받으며 2타가 줄어든 5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일찌감치 크게 벌려놓은 2위 그룹과의 격차 덕분에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마지막 홀까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앞서 열린 7일 2라운드 경기에서 김해림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합계 3언더파로 장원주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출발한 장원주는 1타를 까먹으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채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오버파에 머물렀다.

 

지난해 우승자 고진영은 부진을 보이며 일찌감치 선두권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날 대회가 열린 군산컨트리클럽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 나흘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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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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