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문화예술단체 사업지원’ 등 7개 사업에 6억6600만원 증액 계획을 수립하고,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또한 도와 예술단체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도는 본예산에서 애초 요구액의 50%가 삭감됐던 문화예술단체 사업지원에 4억5000만원 증액을 요청했으며, ‘신나는 예술버스’는 2000만원, ‘혼불문학사업’ 8000만원, ‘2016 락 페스티벌 개최 지원’ 5000만원, ‘세계서예비엔날레 준비’에 5000만원, ‘전국문화예술행사 참가지원’에 600만원, ‘영호남연극제 지원’에 1000만원 증액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말 도의회에서 삭감됐던 문화예술계 지원사업 삭감액 16억3800만원의 40%수준이다.
또한 도는 문화예술단체들이 보조금 집행과 정산 방식을 개선하도록 보조금 집행기준을 강화하고, 회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과다한 예산편성과 부적절한 집행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회계획서 검토단계에서부터 꼼꼼히 살피고, 교육을 통해 단체들의 회계역량을 강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예총도 자체 사업 계획시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따져 이듬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회원단체 사업비 지원방식과 외부용역 진행방식 등도 바꿔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의회는 19일부터 추경 예산 심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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