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차 징계위 열어 면직 의결…인사위 개최시기 조율
전북교육청은 2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 결정을 위해 인사위원회 개최 시기를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징계에 부정적이었던 전북교육청은 인사위 개최 시기를 조율하고 직권면직을 본격 심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징계위원회는 전날 3차 위원회를 열고 법외노조 판결이 난 뒤 학교로 복귀하지 않은 전교조 전임자 2명을 직권면직하기로 의결했다.
도 교육청은 교육청 내부인사 3명과 외부인사 6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인사위를 꾸릴 예정이다.
인사위가 열리고 심의를 거쳐 김승환 교육감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전교조전북지부, 민주주주의와 전교조지키기 전북도민행동은 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위의 직권면직 결정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시는 다른 사안과 달리 법적 근거가 비교적 명확해 버티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교육부가 정한 시한이 오늘인데 인사위 회부 결정을 보고하면 약간의 말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