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가까이 지루하게 이어졌던 이상더위는 기압골과 함께 온 봄비로 식혀지겠다.
이미 지난 밤부터 흐려져 비가 시작된 곳도 있지만, 우리지역은 지난 밤부터 시작된 비가 오전에는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양은 10~40mm가량으로 더위를 식혀줄 만한 충분한 양이 되겠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겠다. 또한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밤동안 하늘을 가득 메운 구름 때문에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19도로 어제보다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2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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