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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험생, 수학B·영어 약했다

201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 국어A·수학A는 중위권 기록

전북지역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학B’와 ‘영어’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다른 지역 학생들보다 점수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3일 발표한 ‘201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험생들의 수학B 표준점수 평균은 전국 평균(98.7점)에 크게 못미친 89.4점으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영어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은 97.3점으로 17개 시·도 중 10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국어A는 98.7점(8위), 국어B는 99.2점(7위), 수학A는 99.3점(8위)으로 중위권 성적을 보였다. 이번 수능성적 분석은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의 표준점수와 등급을 대상으로 했다.

 

각 영역별 등급 비율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B의 경우 전북지역 학생들의 1·2등급 비율은 7.3%로 전체 평균 12.8%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반해 최저 등급인 8·9등급 비율은 18.7%로 전국 평균(11.3%)을 웃돌았다. 또 영어도 1·2등급 비율이 8.6%로 전국 평균(10%)을 밑돌았다.

 

반면 국어A는 전북지역 수험생들의 1·2등급 비율이 10.6%로 평균(10.4%)을 넘어섰고, 수학A도 1·2등급 비율이 10.3%를 차지해 전국 평균(9.3%)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시·도내 학교간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과 최저점 차이는 전북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모두 적어 학교 간 학력 차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 재학생보다는 졸업생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성적이 높았다. 또 국공립학교보다는 사립학교, 중소도시 및 농어촌지역보다는 대도시 학생의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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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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