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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차량, 전기 컨트롤박스 들이받아 익산 영등동 일대 2시간여 정전 소동

29일 오전 6시10분께 익산시 영등동 영등육교 부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던 노 모씨(28)가 인도에 설치된 전기 컨트롤 박스를 들이받아 일대에 정전 소동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건물에 2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한국전력공사는 2시간여 만에 전력을 복구했다.조사결과 사고당시 노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243%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고로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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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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