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 美 방문 세계스카우트연맹 부의장 만나 타당성 강조
미국을 방문 중인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와 첨단 탄소산업기지 육성 등 도정 핵심사업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송 지사는 이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댄 오웬비 세계스카우트연맹 부의장을 만나 2023세계잼버리의 새만금 유치의 타당성을 호소했다.
송 지사는 이날 댄 오웬비 부의장과 함께 한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에 관한 전략 간담회에서 전북 개최의 장점으로 지속가능성, 세계스카우트센터 건설, 한국·중국·일본이 함께 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 등을 강조했다.
세계잼버리 개최 이수 상설캠프장을 남겨 국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스카우트 운동의 불모지인 중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교류 특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세계스카우트센터를 건립해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현실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중·일 홈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전북을 동아시아의 스카우트 운동의 중심지로 격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송 지사는 이날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를 만나 미국 관광객의 전북 유치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송 지사는 전북도의 첨단탄소산업기지로의 도약을 위한 미주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섰다. 송 지사는 지난 26일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전북도·한국탄소융합기술원(전주)과 워싱턴대·워싱턴주 간 탄소복합재 공동기술 개발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 4개 기관은 탄소복합소재와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추진, 기술개발 협력사업 등 공동제안서 개발, 연수·교육·시장 개발의 기회 제공,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워싱턴대 간 연구원 및 인력파견 추진 등 탄소산업 상용화를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송 지사는 이달 2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보잉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탄소소재를 이용한 중장기 항공복합소재·부품 개발방향 등 전북 탄소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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