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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 국내 첫 '유네스코 NGO 학술단체'로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소장 함한희)가 최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무형문화유산 협약국 제6차 총회에서 유네스코의 ‘인가 NGO(Accredited NGO)’로 최종 승인 받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한국문화재단, 국제무형유산도시연합, 무술연맹, 탈연맹 등 4개 단체가 유네스코 NGO로 활동해 왔다. 국내 학술단체로는 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가 처음으로 선정된 것으로, 무형유산보호 방향이 새로워진 시점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유네스코 NGO 최종 승인을 통해 우리나라도 문화유산 선정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을 선정하는 위원회 위원 12명 중 6명을 ‘인가 NGO’에서 선출하는데, 지난해에는 학술단체인 ‘중국민속학회’가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참여했다.

 

무형문화연구소는 “중국민속학회가 위원회에 참여한데는 학술단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중국민속학회 임기가 내년에 끝나면 우리나라도 선정위원회 진입을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소는 “인가 NGO로 승인된 것은 유네스코의 무형유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각종 정책개발과 연구 분야에서 국제교류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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