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관련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음에도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서는 14일 오전 10시10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북서쪽 약 2㎞지점에서 낚시꾼 21명이 탄 9.7톤급 어선 선장 A씨(38)를 선박직원법 위반(무면허) 혐의로 적발했다.
또 같은 날 10시40분께 동일 해상에서 승객 7명이 탄 7.9톤급 낚시어선이 낚시관리 및 육성법(구명조끼 미착용) 위반 협의로 해경에 단속됐다.
최근 낚시꾼 20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이 좌초돼 해경에 구조되는가 하면 4월에도 낚시어선과 어선이 충돌해 낚시꾼 2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관련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안전은 외면한 채 이익만을 쫓는 일부 낚시어선업자의 위험천만 영업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이용객을 태운 낚시어선이 정비소홀로 인해 바다에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된 사례는 최근 2달간 8건에 달하고 관련법규를 위반해 해경에 단속된 사례도 27건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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