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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령화 대안 '농업용 드론' 실용화

전북도·김제 백산농협, 시범 사업…차후 정부 지원 요청 계획

전북도가 농업용 드론의 실용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북도와 김제 백산농협은 다음 달부터 9월까지 벼농사 방제에 농업용 드론을 시범 사용하기로 했다. 이 기간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이 참여하는 농업용 드론 효율성 입증·평가 자리를 열고, 내년도 보조지원 사업으로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에 드론 교육 과정을 개설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도 드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농업용 무인 항공살포기 검정 방법 및 기준’을 제정·공표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8월 1일부터 드론과 헬기 등 무인항공기에 대한 성능, 안전성 검증을 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검정 받은 무인 항공살포기를 정부 지원 대상 농기계로 선정하고, 농기계 구입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경운, 이앙, 방제, 수확 등 농작업 기계화는 97.8% 수준으로 이 가운데 방제 작업은 99%에 이른다.

 

그러나 사람이 타고 다니면서 쓰는 승용 방제율은 17.3%에 불과하다. 나머지 81.7%는 농업인이 약대를 들고 직접 논에 들어가 방제하는 형태다. 이 때문에 농업용 드론은 65세 이상 고령화 농업인 비율이 54.3%로 높은 전북지역의 농작업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용 드론의 가격은 4000만 원 내외로 무인헬기의 4분의 1, 광역방제기의 2분의 1 수준이다. 기체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높고, 약제 살포를 위한 이동 능력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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