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전환 뒤 환자 늘어
군산의료원이 2001년 이후 15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알리미’ 사이트에 등록된 2015년 지방의료원 운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군산의료원 등 13개 지방의료원의 경영환경이 개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의료 이익이 늘어난 의료원은 군산(21억 원), 영월(10억 원), 목포시(8억 원), 마산(8억 원), 원주(7억 원), 삼척(2억 원), 포항(14억 원), 충주(21억 원), 서울(28억 원), 의정부(15억 원), 김천(6억 원), 속초(3억 원), 울진군(3억 원) 등이다.
15년 동안 원광대에 위탁 운영됐던 군산의료원은 지난 2014년 1월 직영으로 전환한 뒤 우수한 전문의 4명을 추가로 확보하고, 외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내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면서 환자가 늘어났다.
이는 진료수입 증대로 이어졌고, 군산의료원의 당기순이익이 35억 원 증가로 이어지면서 15년 만에 11억 원 흑자 달성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군산의료원은 여기에서 나아가 올 하반기 완화의료전문기관 지정 획득을 목표로 질 높은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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