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4:45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전북현대, 16경기 연속 무패…K리그 신기록 달성

지난 26일 광주 원정서 1-1 무승부 / 최강희 "무승부 되풀이 안돼" 일침

전북현대가 개막전 이후 16경기 무패로 K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북은 지난 26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광주FC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비기며 8승 8무로 1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전의 기록은 2007년 성남 일화의 15경기 연속 무패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선수 자리를 유지했다.

 

전북은 전반 19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39분 정조국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대기록 달성에 빛이 바랬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신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축하와 칭찬을 해주고 싶다. 어려운 가운데 세운 기록”이라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최 감독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비겨서 아쉽다. 계속 이런 경기가 반복된다. 선제골을 넣으면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지키려다 보니 전체적으로 위축되고 내용이 안좋다. 분명히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이런 무승부를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최 감독은 “선제골을 넣고 동점골을 줄 때가 많다. 이기고 있을 때 풀백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라고 하지만 뒷걸음질 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끌려간다. 이런 부분이 계속 된다면 어려움에 처할 것이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전북은 16경기 무패를 하는 동안 비긴 횟수가 무려 8번이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음에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경기를 놓친 경우가 많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중 yaksj@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