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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당 떠나 고향발전 견인" 전북출신 20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

재경도민회·전북출신 국회의원 모임·전북일보 공동 주최 / 23명 의원 한자리에…"전북성장 디딤돌" 다짐

▲ (재)재경전북도민회와 전북출신 국회의원 모임, 전북일보사 주최로 지난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전북출신 20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송하진 도지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송현섭 재경도민회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봉주 기자

4·13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낙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고향 전북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재경전북도민회(회장 송현섭)와 전북출신 국회의원 모임(의장 정세균)·전북일보(회장 서창훈)가 공동 주최한 ‘전북출신 20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이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축하연에는 행사를 주최한 재경도민회와 전북일보 임원진, 정세균 국회의장 등 23명의 전북출신 국회의원과 전북지역구 국회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송현섭 도민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다 같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의원들께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전북출신 국회의원 모임 정세균 의장(국회의장)은 “우리 도세에 비해 정말 많은 의원들이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전북의 힘을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 할 것이다. 전북출신 의원님들이 크든 작든 전북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전북 인구가 전국 대비 2.7%다. 그러나 20대 총선 결과 전북 국회 점유율은 10%를 상회한다”며 “전북출신 의원님들이 당적을 초월하고, 지역구를 초월해 힘을 합친다면 전북 발전을 위한 엄청난 동력이 될 것이다.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북을 지역구로 두신 의원님들을 비롯해 전북을 연고로 하는 모든 분들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이 분들은 제가 전북을 위해 일하는데 힘”이라며 “전북 일을 할 때마다 과감하게 열심히 쫓아 다니겠다. 전북발전의 힘이 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건배사에서 “오늘 이런 자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한 가지만 당부 드린다”면서 “국회의원이 되고 요직에 앉는 것이 입신이라고 하면 그 뒤에는 반드시 헌신이 따라야 한다”며 고향은 물론 국가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축하연에 참석한 20여명의 의원들은 현재 대변해야 하는 지역과 정당을 떠나 고향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전북의 며느리 자격’으로 참석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건배사에서 “행사 참석 요청을 받고 정읍의 시어머님께 전화 드렸더니 국회의원이 된 것 다음으로 기뻐하셨다”며 “저를 호적에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시댁 모시듯 전라북도를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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