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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비 23% 증가

동영해운·장금상선, 항로 연장·신규 개설 힘입어 / 동남아 환적서비스 등 실시로 점진적으로 늘어날듯

컨테이너 선사의 항로 연장과 신규 항로의 개설에 힘입어 올들어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말 현재 군산항 6부두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8687TEU로 지난해 동기의 7032TEU에 비해 23.5%가 증가했다.

 

이는 군산항을 기항하는 컨테이너선사인 동영해운과 장금상선이 운항항로를 연장하거나 신규로 개설하면서 동남아 환적화물취급이 보다 용이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대련~군산~일본 항로를 운항했던 동영해운이 지난해 9월 대련~연태~군산~일본으로 항로를 연장했으며 상해~평택~군산~상해를 운항했던 장금상선도 이 항로에 광양을 추가했다.

 

특히 군산항을 대중국 거점항만으로 육성코자 지난 2013년 11월 취항한 동영해운은 지난 4월 인천~군산~닝보~상해 항로를 신규로 개설했다.

 

그동안 도내 수출입화물이 군산항에서의 컨테이너선 운항 항로및 항차부족으로 다른 항만을 이용함에 따라 식품을 수출하는 업체들도 군산항의 이용을 기피해 왔다.

 

이에 따라 항로의 다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동영해운의 군산항 컨테이너선 취항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를 가져오는 기폭제가 됐다.

 

항로 연장과 신규 항로의 개설에 이어 새만금 산단내 신규 화주입주와 동남아 환적서비스 실시로 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조성과 식품류의 베트남 수출입 화물증가및 현미 수입의 컨테이너화로 향후 지속적인 물동량증가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군산컨테이너터미널의 한 관계자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향후 회사경영상태도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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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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