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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루이스' 빈 자리 '에두'가 채우나

FA컵 8강전 부천FC와 경기후 계약 해지…외국선수 물색

▲ 에두

전북현대가 루이스(35)와의 계약을 해지한다.

 

루이스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의 FA컵 8강전을 끝으로 녹색 유니폼을 벗는다.

 

루이스는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해 2012년까지 117경기에 출전 26골 24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여름 전북에 다시 돌아와 팀의 K리그 2연패에 큰 공헌을 했다.

 

루이스는 올 시즌에도 중원 사령관으로서 활약했으나 같은 포지션에 여러 선수가 있어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였다. 루이스로서는 전술적 가치가 뛰어난 미드필더지만 치열한 경쟁 상황으로 인해 새로운 길을 찾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올해 말 계약이 끝나는 루이스는 최근 구단에 내년 재계약 의사를 물었고, 구단은 쉽지 않다는 답을 내렸다.

 

이에 루이스는 조금이라도 더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잔여 연봉을 안 받는 대신 여름에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구단에 요구했다. 구단도 흔쾌히 루이스의 요청을 수용해 양측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웃으며 헤어지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초 전북에 입단했다가 반년 만에 옷을 벗고 중국 허베이 종지로 이적한 뒤 계약이 해지된 상태로 있는 에두(34)의 전북현대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북으로서는 루이스가 떠나면서 1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강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에두는 전북에서 뛸 때 이동국과 함께 최전방에서 닥공을 주도하며 11골 3도움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그러나 전북에는 이동국과 김신욱, 이종호 등 최전방 공격수가 넘치고 있어 에두가 오면 포지션 중복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에두의 재영입 여부는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아직은 시간이 있는 만큼 팀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보강을 추진할 것이다”면서도 “에두 영입 가능성이 열려있고 최종 판단은 최강희 감독에 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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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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