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위원장의 상임고문 임명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통상적으로 중앙당 상임고문이란 직함의 경우 당 대표와 국회의장 등 요직을 지낸 인사들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송 위원장의 이번 상임 고문 임명은 당 실버위원장이자 지난 4·13 20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이 수도권에서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송 신임 상임고문은 17일 전북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당의 정권교체를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실버세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실버세대들이 더불어민주당에 애정을 갖고,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이들을 포용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상임고문은 12·13·15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는 재경전라북도도민회 회장을 맡아 300만 재경 전북도민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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