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18:33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보건·의료
일반기사

전북지역 종합병원 의사 인건비 평균 1억7100만원

인구 10만명 당 수 적어 상위권

전북지역 종합병원 의사의 인건비가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5 회계연도 기준 의료기관 운영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전문의의 1인당 인건비는 1억7100만 원이다. 이는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울산이 2억6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2억1200만)·경북(1억9700만)·충북(1억8100만)이 뒤를 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의사수가 많은 서울지역 종합병원 전문의의 평균 인건비는 1억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엔 급여와 제수당, 퇴직급여가 포함됐다.

 

지역별 인건비 차이는 해당 지역의 의사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료 인력이 서울을 비롯해 대도시권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전국 평균 의사수는 180명이다. 서울이 270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 216명, 대전 215명, 부산·대구(각각 208명) 등의 순이다.

 

전북의 경우 10만 명당 의사수가 178명으로 전국 평균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

 

이에 대해 국회예산정책처는 “일부 지역에서 의료 인력 충원이 제대로 안돼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