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8:1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서남대 정상화 위해 도립대학 전환해야" 전북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지사가 선주사 설득…조선소 일감 줘야"

전북도의회는 이달 22일 제3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전북도 종합사격장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2017년도 국책사업 전북도 지방비 매칭 중단 촉구 건의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 촉구 건의안 △농민생존 위협하는 LG의 농업진출 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이상현 의원을 비롯한 3명의 의원이 5분자유발언에 나섰다.

 

이상현 의원 (남원1)은 서남대 문제를 도립대학으로 전환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남대 정상화가 아직까지 명쾌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지역사회 최대 현안으로 남아 있다”며“서남대를 진정으로 살리는 방법에 대해 정치권과 행정에서 머리를 맞대고 묘안을 찾아야 한다”며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전국에 8개의 도립·시립 대학이 있는 것을 들며 “서남대가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새로이 도립대학으로 출범한다면 전북이 명실상부한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전북의 큰 난제인 동부권 불균형 문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립대학 전환을 강조했다.

 

이해숙 의원(전주5)은 전북도교육청의 대외 협력부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정무기능은 정치적 혹은 정책적 사안에 대해 대외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능으로, 그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들면서 “그러나 도교육청은 이러한 기능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거나 이원화 돼 있어 정무적 기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이 제대로 목표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회뿐만 아니라, 국회와 정치권, 자치단체와 시민사회 그리고 언론까지 아우르는 긴밀한 협력체제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부분 개편을 통해 집중력 있는 정무 전담부서를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최인정 의원(군산3)은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1년만 군산조선소가 중단되더라도 82개 협력사는 다 죽게 될 것이다. 협력업체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줘야 한다”며 SK 선주사가 LPG선 2대를 울산으로 넘긴 것을 들며 “선주사가 군산으로 넘기자 하면 군산으로 일감이 갈 수 있다”며 도지사에게 선주사를 접촉할 의향을 물었다. 또 “전북도가 선주사 옵션펀드로 참여해 Push 옵션으로 군산조선소에 배를 만들게 한다면 2년은 지탱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전북도에 조성된 펀드를 사용할 의사를 질문했다. 더불어 도의 어업지도선 등 관공선 건조발주와 조선서 작업과 상당부분 일치한 해상풍력산업과의 연계 등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호 kimj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