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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전북도의원 "도 갈등조정자문위 제 역할 못해"

전북지역 시·군간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전북도의 ‘갈등조정자문위원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김종철 의원(전주7)은 이달 22일 열린 전북도의회 33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전북도가 공식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갈등 사안은 새만금 행정구역 갈등을 비롯해 7건에 이르고 있지만, 이를 중재하기 위한 갈등조정자문위원회의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14년에는 단 한차례 회의를 개최한 적도 없었고, 2015년에는 2차례 회의를 개최했지만 주요 사안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이 오간 것이 전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가 관리하고 있는 주요 갈등사안은 △새만금 행정구역 갈등 △동학농민혁명국가기념일 제정 △새만금 송전선로 건설 △전주항공대대 이전 △옥정호 수상레포츠타운 조성 △새만금 고속도로 건설 △서남권광역화장시설 건립(해결) 등이다.

 

김 의원은 ““항공대대 이전문제를 비롯한 갈등 사업들은 이미 원칙이나 기준을 넘어 지역주민의 감정의 골까지 깊어진 사업”이라면서 “지역 내 갈등사안을 개별 자치단체의 일이라고 방치하고 있는 것인지, 왜 서로가 타협하고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조차 도에서 마련하지 않고 있는가”라고 따져 물으면서 갈등조정방안에 대한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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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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