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 참여…이사장에 탁영환씨 / 연내 차없는거리 문화행사 등 계획
전주지역 청년 문화예술인 60여명이 참여하는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이 창립했다.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은 지난 26일 전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진을 구성하고 정관을 마련하는 등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총회에서는 탁영환씨가 이사장에 선임됐으며, 양경란씨가 부이사장에, 최만식 임수정 김상이 이만세씨가 이사에 선출됐다. 이사진이 협동조합내 미술·공예·영상미디어·문화기획·문학·음악·종합예술 등 7개 분과 위원장을 맡아 공동사업을 이끌기로 했다. 문학과 문화기획 등 일부 분과 위원장은 추후 선임할 방침이다.
조합원으로는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서성철 정상현 강선구씨 등을 비롯해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60여명이 참여했다.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은 전주시 인가가 나는대로 본격적인 사업을 벌인다. 탁영환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이 공생하기 위한 최소한의 울타리”라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이 힘을 모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벌이게 된다.
중앙과 지방정부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문화정책도 발굴해 제안할 계획이다. 예술인이 참여하는 사업발굴과 수익사업 등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를 문화도시로 가꾸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탁 이사장은 “우선 전주시내 곳곳의 차없는 거리 문화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문화예술인과 지역공동체가 상생·발전하는 사업을 다각도로 기획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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