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훈 선수 대회 신기록 수립
진안군청 소속 역도팀이 2016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팀의 맏형인 김광훈 선수(34세)는 77㎏급에 출전해 인상(150㎏), 용상(190㎏), 합계(34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 선수는 대회 3관왕에 올라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또 대회신기록을 내며 은메달 3개 머물렀던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 선수는 2015년 4월 진안군청에 입단한 후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며 피나는 훈련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선수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최고령임에도 이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 선수가 최근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자 기량뿐만 아니라 체력적인 면에서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 선수의 빛나는 성적에 대해 일각에서는 진안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며 체력을 관리해 온 덕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김 선수는 “남을 이기는 것보다 나를 이기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아야 선수 생활을 오래 할 수 있다”며 “자기관리에서 실패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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