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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공무원 3명 중 1명 여성

전북도 17%…14개 시·군 중 전주시 42% 최고

전북지역 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3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공무원은 최근 10년 새 600여명이 늘어나는 등 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가 29일 공개한 ‘지방 여성공무원의 주요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와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은 5599명이다. 이는 전체 공무원 1만 6190명의 34.6%에 해당한다. 공무원 3명 중 1명이 여성인 셈이다.

 

전북지역의 이 같은 여성공무원 비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부산(37.6%), 서울(36%), 경기(36), 울산(35.2%), 광주(35.2%)에 이어 6번째로 높다. 전북도의 경우 3699명 중 여성공무원은 660명(17.8%)이었다.

 

시·군별로 보면 전주시가 전체 1938명 중 829명(42.8%)으로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았고, 김제시 41.8%, 익산시 40.2%, 고창군 40%, 정읍시 39.2%, 남원시 39% 등의 순이었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무주군으로 34.8%였다.

 

이 같은 전북지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27.8%에서 2010년 30.6%, 지난해에는 34.6%였다. 인원수로 보면 2005년 4210명에서 지난해 5599명으로 10년 사이 638명이 증가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의 증가는 여성채용목표제(1995년)와 양성평등채용목표제(2002년)가 도입되고, 시간선택제 채용 등을 통해 여성공무원 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으로 행자부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를 기준으로 여성공무원의 직급을 살펴보면 5급 이상은 91명(3급 1명·4급 10명·5급 80명)이었으며, 6급 1307명, 7급 2042명, 8급 1058명, 9급 621명 등이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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