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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삼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24일 실시

진안군선관위, 5일 입후보 안내설명회 개최

전북인삼농협이 불의의 사고로 공석이 된 조합장 자리를 놓고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은, 이하 진안선관위)에 따르면 조합장이 궐위된 전북인삼농협이 오는 24일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진안선관위는 5일 오전 10시 전북인삼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조합장 입후보를 위한 안내설명회를 연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진안선관위는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예정자 및 조합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선거사무안내 자료를 배부하고 후보자 등록부터 선거운동에 이르기까지 알아야 할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후보자의 피선거권에 관한 사항, 등록에 필요한 관계서류, 그리고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금지행위에 관한 사항 등이 중점 안내된다. 입후보예정자에게 공명선거 협조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입후보예정자 및 조합관계자 등이 많이 참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A 씨(57)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45분께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의 한 주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었다. A 씨는 최근 전북인삼농협 2층 사무실을 떴다방 조직에 임대해 주고 농협 명칭을 사용하도록 묵인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또 떴다방 조직원을 농협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등 업체와 유착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도 받고 있었다.

 

A씨는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고 숨진 날로부터 사흘 뒤에 조합장 직에 복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들이 A 씨에 대한 업무복귀 반대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데다, ‘조합장 해임안’ 처리를 위한 임시총회가 예정돼 있는 등 조합원들의 반발에 심리적 압박을 심하게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려 했지만 유족들의 만류 및 증언, 유서, CCTV 등 종합적 분석을 거쳐 A 씨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내리고 사망사건을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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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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