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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비자 환승지역 포함

청주공항 입국 외국인들 120시간 체류 가능해져 / 道 "관련 관광상품 개발"

충북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환승객의 무비자 체류지역에 전북이 추가됐다.

 

‘무비자 환승제도’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로 가는 외국 관광객이 비자 없이 환승 공항 인근에서 일정 시간(120시간) 머물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달 3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북도에 보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의 전북관광이 가능해졌다.

 

이에 맞춰 도는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북과 충북이 연계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무주 태권도원·반디랜드와 충북 남부권(보은, 옥천, 영동)의 관광자원을 엮어 중국 언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청주공항에서 대규모 전세기를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를 상대로 청주공항 이용 관광상품에 전주 한옥마을, 무주 태권도원이 포함될 수 잇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전북 체류로 인한 연간 경제적효과는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군산공항을 이용해 제주로 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유입이 많아지면 군산~제주간 항공편 증편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633만 명까지 급증했지만, 전북은 국제공항이 없어 다른 지역에 비해 무비자 환승제도를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효과가 미미했다. 특히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무주에서 열리는 만큼 중국 태권도 수련자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비자 체류 지역 확대가 필요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청주공항을 통해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공항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무주~충북 남부권 연계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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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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