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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팔 걷어

외국인 환자 중 11% 그쳐…한·중 무술축제서 홍보

▲ 전북도가 2016 한·중무술문화교류축제에 의료관광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책을 알리고 있다.

전북도가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5년 국적별 외국인환자 국내 유치 결과, 중국환자가 9만9000여 명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북의 경우, 전체 외국인환자 3935명 가운데 중국 환자는 11%인 433명에 불과하는 등 중국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채널 확대 및 홍보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도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한옥마을과 석도카훼리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선박 등을 대상으로 홍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도는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중국 중경시와 의료기술 및 환자교류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상해 전라북도 중국사무소를 통해 환자 유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중경시 여유국을 방문해 도와 중경시 간 병원별 업무협약을 추진했으며, 중국 우루무치 현지 방송국과 신문사를 초청해 중국 단체 의료관광 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도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소개할 동영상과 가이드북·리플렛·지도를 6개 국어(한·영·중·일·러·몽)로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도는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간 무주 태권도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6 한·중무술문화교류축제’에 참가, 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도 유택수 보건의료과장은 “외국인 환자유치 마케팅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을 육성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중국에 전북도의 우수 의료기술과 관광 자원을 홍보해 전북의료 브랜드 가치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2015년에 전년 대비 59.1%가 늘어난 3935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69억 원(2014년 30억 원)의 진료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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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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