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인 박영빈, 주미자씨 부부는 부안 행안면에서 대초농장을 운영하면서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하는 파수꾼 역할을 해와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지난 38년 동안 벼와 맥류재배 및 한우사육까지 겸하는 복합영농을 해왔고, 특히 우리밀 및 보리 재배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부안관내 우리밀 재배면적 확대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널리 인정받았다. 박영빈 씨는 특히, 지난 38년간 육묘 생산부터 수확에 걸친 전 과정에 농기계 시설을 도입했으며, 찹쌀보리 GAP 인증으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주미자씨는 마을이장(영농회장 겸임), 여성의용소방대, 행안농가주부모임 등의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이들 부부는 지역사회 농업인들의 귀감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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