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8억 들여 10월 착공…기업 물류비 부담 덜 듯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군산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이르면 오는 2018년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물류단지조성사업이 전북도에 의해 승인된 후 사업시행자인 운양개발의 PF(project financing) 추진이 성사되면 급물살을 타 오는 2018년말까지 마무리된다.
물류단지는 개사동 옥녀 저수지 부근 49만4000여㎡(약 15만평)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8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단계로 우선 32만9000여㎡(9만9000여평)의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이어 2단계 16만5000㎡(5만평)는 사업추진추세를 고려,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물류단지에는 물류터미널·집배송시설·창고·지원시설및 공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물류단지의 원활한 진출입과 관련, 연장 646m, 폭 24m 편도 2차선의 진입 도로개설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입찰을 끝낸 상태로 향후 4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사인 운양개발(주)은 물류단지의 조성을 위해 PF자금 추진을 금융권과 협의, 진행 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면 단지조성에 필요한 부지매입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농작물추수가 끝난 오는 10월말께 물류단지조성사업을 착공하는 한편 진입도로도 내년 1~3월께 실시설계인가를 받아 착공, 오는 2018년말께 물류단지와 진입도로를 함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군산 산단내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원자재 반입에 따른 물류비용부담이 덜어져 관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민간개발로 추진되는 물류단지조성사업은 시행사의 사업비조달이 관건으로 금융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물류단지조성사업은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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