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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투자 약속 파기, 사과하라"

양용모·국주영은 전북도의원, 삼성 본사앞 피켓 시위

▲ 전북도의회 양용모 의원이 16일 서울 삼성그룹 본사 앞에서 ‘삼성의 새만금 투자 파기’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 양용모(전주8)·국주영은(전주9) 의원이 16일 서울 삼성그룹 본사 앞에서 ‘삼성의 새만금 투자 파기’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두 의원은 ‘삼성, 새만금 투자 약속 파기…전북도민에게 사과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세계일류 기업이 전북도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주장했다.

 

양용모 의원은 “2011년 삼성 새만금 투자협약 체결 당시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도민들은 삼성의 새만금 투자로 신규 일자리 5만개 창출을 기대했다”면서 “세계일류기업과 정부기관이 앞장선 투자협약은 도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협약 체결과정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의원도 “삼성의 새만금 투자 파기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투자무산에 따른 정부와 삼성의 후속대책 등이 국정감사에서 분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의원은 17일 세종시 국무총리실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피켓 시위를 벌인 뒤, 18~19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을 잇따라 만나 삼성의 새만금 투자 무산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양용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삼성 새만금 투자무산 진상규명과 새만금 관련 MOU 조사특위 구성 결의안’을 부결했다. 이로 인해 삼성의 MOU 체결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각종 의혹을 밝힐 기회가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적잖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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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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