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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새누리 전북도당위원장 "혁신도시 이전기관 정주여건 개선 적극 노력"

농진청 등 기관장들과 간담회 / 참석자들, 컨벤션센터·호텔 건립·악취 제거 등 강력 요구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정운천 위원장 취임 이후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이달 18일 지역 상공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25일 농촌진흥청 회의실에서 전북 혁신도시 이전 기관장들과 정주여건 개선 및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정운천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당협의원장과 허남주 전북도의원, 혁신도시 기관은 농촌진흥청과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수산대학, 지방행정연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혁신도시 건설 취지인 지방 분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주여건 개선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대규모 회의 개최를 위한 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이 강력 요구됐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문형표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중에 있다”면서 “직원들의 정주를 결정짓는 가장 큰 걸림돌은 접근성과 자녀교육”이라며 대책을 주문했다.

 

지방행정연수원 주낙영 원장도 “전국 최고의 공무원 연수시설이 악취문제로 지역 이미지 실추와 함께 제역할을 다 못하고 있다”면서 “김제시 용지면에 위치한 현업 축사에 대하여 매입과 철거로, 근본적인 악취 발생원 제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은 정부가 일률적으로 사택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을 들며 “혁신도시 이주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관 특성에 따라 임시사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율권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나승용 차장은 “정주여건 개선 노력을 혁신도시 이주민들이 이전에 생활했던 수도권의 눈높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각종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숙박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영표 사장도 “현재 기관 운영에 가장 필요한 것은 대규모 회의와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의 건립”이라 들고 “국제회의를 유치하고도 타 지역에서 치러야 하는 일이, 혁신도시 기관들 사이에 비일비재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정운천 도당 위원장은 “가슴을 울리는 건의 사항이 많다.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빠르게 지역과 융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면서 “혁신도시 기관들도 지역민과 하나되기 위한 자체 노력에도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이날 회의 내용을 토대로 전북혁신도시 활성화와 전북발전 100년을 위한 정책 비전을 마련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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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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