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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 잇단 국외연수 부실 준비 등 논란

6개 상임위 동유럽 등 방문 예정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이달 말부터 잇따라 국외연수에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부실한 준비와 빡빡한 일정으로 내실있는 연수가 힘들 것으로 분석되면서 외유성 연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달 29일 환경복지위원회가 이달 2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중국 연수에 나선 것을 비롯해 다음달 하순까지 나머지 5개 상임위원회가 일본과 동유럽 등으로 연수에 나선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다음달 19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동유럽 5개국, 교육위원회도 19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일본 연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9월 20일부터 8박10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산업경제위원회는 9월 22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연수 경비는 1인당 250만 원이 지원되고 나머지는 자부담으로, 이번 연수에 1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지원된다.

 

그러나 이번 연수는 지난 7월 후반기 원구성 이후 수립된 일정으로, 일반적으로 외국의 의회나 공공기관 등을 방문할 때는 6개월 전에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내실있는 연수계획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위원회의 경우, 장거리 이동이 많아 연수일정을 소화하기가 버거운 상황이어서 이번 연수가 자칫 ‘수박 겉핥기식’으로 끝날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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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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