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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부두 컨테이너 화물조작장 설치 급하다

소형화물 취급못해 군산항경쟁력 저하 요인 / 한·중간 전자상거래 증가에 적극 대응 못해

군산항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국제여객부두에 컨테이너 화물조작장(CFS)의 설치가 시급하다.

 

지난 2004년에 문을 연 국제여객부두는 군산항 컨테이너화물의 60% 이상을 취급하고 있으나 CFS가 설치돼 있지 않아 소량화물을 취급치 못하는 등 군산항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화물 조작장인 CFS(Container Freight Station)는 컨테이너를 채울 수 없는 소량화물을 컨테이너에 적입하거나 컨테이너에서 수입화물을 끄집어내 하주에게 인도하는 업무를 행하는 장소로 대부분의 컨테이너부두에는 CFS가 설치돼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 현재 군산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2만9180TEU로 이 가운데 국제여객부두에서의 취급량은 64%인 1만8668TEU에 달하고 있지만 국제여객터미널에는 CFS가 설치돼 있지 않다.

 

이에따라 국제여객부두에서의 소량화물취급은 지난 2009년 104TEU로 정점을 찍은 후 2010년 70TEU, 2011년 14TEU로 계속 감소하다가 2012년이후 소량화물 화주들의 외면으로 거의 자취를 감췄다.

 

특히 한중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소비자의 해외직접구매에 따른 소량화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응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항의 관계자들은 “소량화물을 유치할 경우 보관, 적출입등 부대작업이 많아 다양한 화주를 대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대량화물에 비해 비수기가 없어 안정적인 물동량 유치가 가능하다”면서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CFS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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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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