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군산 근대역사지구 시범사업…정보 제공·정책 수립 반영
전북 14개 시·군 대표관광지의 ‘스마트 관광’이 첫발을 내디뎠다.
전북도와 군산시, 효성ITX, KT는 2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스마트 관광 플랫폼’ 프로젝트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에 공공 와이파이(Wifi, 근거리 무선망)와 비콘(Beacon,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을 구축해 관광객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 관광 플랫폼 시범사업 지역인 군산 근대역사지구에 공공 와이파이 60개, 비콘 300개를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효성ITX는 공공 와이파이와 비콘, KT는 기본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부터는 군산 근대역사지구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공공 와이파이나 비콘 등을 통해 관광, 숙박, 교통,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전망이다.
이후 시범사업의 개선 사항을 보완해 전북 14개 시·군 대표관광지로 공공 와이파이와 비콘 등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해 관광객 유입 전략, 소비 계층별 콘텐츠 개발 등 전북형 관광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관광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토털관광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관광객이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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