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치매환자가 지난해 기준, 3만3000여명에 달해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치매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전북지역에서 치매로 진료받은 환자는 3만353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5번째로 많고, 전체 환자(49만7137명)의 6.7%를 차지한다.
지역별 치매환자 수는 경기가 8만66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6만4427명), 경북(3만9785명), 부산(3만6595명), 전북(3만3531명) 순이었다. 반면 세종(1977명)과 울산(7950명), 대전(1만2392명), 광주(1만6013명) 지역은 상대적으로 치매환자가 적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85세 미만(12만4710명)이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14만1477명)보다 여성(35만5660명)이 훨씬 많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