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4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전북현대 "상벌위 결정 겸허히 수용…재발방지 최선"

공식 사과문 발표 / 최강희 "시기되면 입장 표명"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지난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 결정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북은 이날 사과문에서 “연맹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전북은 또 “이번 사건에 대하여 모든 임직원 및 코칭스태프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다시금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현대모터스는 K리그와 대한민국 축구발전울 위한 일에 앞장서며, 신뢰회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원과 믿음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이와 관련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지난 2일 상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입장 표명은 조심스럽다. 개인적인 입장은 시기가 되면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판결과 징계에 대해서는 다 받아들여야 한다. 팬들에게 죄송할 뿐이다. 특히 전북 팬들이 느꼈을 상실감, 그리고 팬들이 자부심을 한 순간에 잃을 수도 있게 됐다”고 사죄했다.

 

최 감독은 “지난 5월 선수들도 충격을 받았다. 이적해서 온 선수들도 피해자가 됐고 땀과 노력이 없어질까 미안하고 안타깝다”면서도 “그런 것들이 선수단을 결속시켰다.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선수들이 승리로 외부의 시선을 벗어나고 싶어했다”고 말해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징계에 대해서는 구단과 내가 책임지고 사죄할 부분이다. 선수들은 또 다른 피해자임에도 똘똘 뭉쳐 여기까지 왔다”며 “남은 경기서 사죄하는 모습으로 애초 목표로 했던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 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중 yaksj@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