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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쉼터 된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 각광

▲ 군산 은파호수공원에 조성된 은파물빛다리 야경.
군산 은파호수공원이 도심 속 대표적 관광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저마다의 정취 느낄 수 있는 특색이 있으며, 각종 휴게 시설과 이곳에 깃든 전설 등이 어우러져 누구가 한 번 쯤은 가고 싶은 명소로 꼽히고 있다.

 

봄에는 벚꽃, 초여름엔 상큼한 아카시아 향이 코 끝을 자극하고, 가을의 떨어지는 낙엽과 겨울의 쓸쓸함 마저 멋스럽게 느껴지는 군산 은파호수공원.

 

은파호수공원은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을 포함하여 171만9000㎡가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그 후 순환도로가 완공돼 아흔아홉 구비라는 은파호수공원의 주변을 모두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지다.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게 된 이곳은 화사한 벚꽃 터널이 유명하며 물빛다리, 음악분수, 광장, 자전거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보트장, 산책과 조깅코스, 연꽃자생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며 군산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으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은파는 본디 ‘미제지(米堤池)’로 우리말로는 ‘쌀뭍방죽’이다. 미제(米堤)란 말은 그 어원이 쌀 뭍에서 유래됐다. 현재 은파의 ‘은(銀)’은 사랑의 빛(희망)이고 ‘파(波)’는 풍요의 물을 나타내며 이 ‘빛’과 ‘물’에서 따 물빛다리로 이름을 지었다.

 

이곳에서는 오색찬란한 조명과 함께 음악에 맞춰 노래하며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음악분수는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은파호수와 물빛다리를 연계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한다.

 

여기에 은파관광지 호수경관을 활용, 차별화된 자전거 전용길이 조성돼 있으며, 자전거 길은 산뜻한 색깔의 포장재로 기존 도로와 구분해 도시와 농촌,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최적의 라이딩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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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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