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체험관이 가을 체험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장류체험관 체험관광객이 10월만 723명이며 10월 예약인원은 25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장류축제기간 방문인원을 포함하지 않은 숫자로 군 측은 장류축제시 체험객을 포함하면 10월 한달 장류체험관 체험 인원은 40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가을철 장류체험객이 급증하는 이유는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순창장류체험관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는 물론 각 지역 주요 관광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장류체험관은 전통고추장 만들기를 비롯해 장류요리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전통튀밥만들기 등 전통장류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통장류의 건강한 먹거리 이미지를 강화한 토마토고추장소스 떡볶이 만들기를 운영해 체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개관한 옹기체험관이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국내 최대 토굴형 저장고인 발효소스토굴이 관광객들에게 상시 개방되는 등 주변 관광자원 인프라 강화도 장류체험관의 인기에 한몫을 하는 걸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13일 시작하는 제11회 순창장류축제를 통해 장류체험관을 전국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한 상설체험장도 운영한다. 토마토고추장떡볶이만들기, 고추장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루 5번 체험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2,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장류경영계 전화 063-653-9916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장류체험관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마케팅을 통해 가을철 체험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장류체험관을 방문한 체험객들이 또 다시 순창을 찾을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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