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립무형유산원…강연·대담·체험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는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한 풍석 서유구의 실용성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풍석 한마당’을 15일 오후 1시30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조선 말기의 실용학문인 실학사상을 21세기에 걸맞게 재해석하기 위해 강연·대담·체험 형태로 진행하는 ‘실학 한마당’의 세번째 프로그램이다.
풍석 서유구는 선비임에도 불구하고 농업·음식·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대한 실용지식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종욱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농사, 음식, 의학-임원경제지의 실용지식’을, 임채군 전북 농촌관광지원센터 대표가 ‘콘텐츠로 다시 살아나는 실학정신’을 주제로 강연, 풍석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와 귀농·귀촌을 중심으로 실학정신을 재해석한다. 또 미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풍석 서유구의 실용정신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대해 전종욱 교수와 임채군 대표, 진병춘 풍석문화재단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풍석토크’를 진행한다. 함영대 성균관대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실학 한마당’의 첫번째 프로그램인 ‘다산 한마당’은 지난달 25일 남양주에서, 두번째 ‘담헌 한마당’은 지난 9일 천안에서 열렸다. 또한 ‘종합 한마당’은 다음달 12일 서울서 열린다.
한편 실학상상프로젝트 공모전도 열린다. 실학가치(창의혁신성, 실용성, 개방성)의 현대적 재해석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4일이며 30일 6개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내달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종합한마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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