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3:5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 얼마나 될까

국토부 연구 용역 입찰공고…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새만금 국제공항의 장기적 항공수요를 분석하는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이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한다.

 

전북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부는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의 경제성과 입지 등을 검토, 2018년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용역은 다음달 초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주요 연구내용은 향후 30년간의 전북지역 항공수요 영향요인 분석, 이용객 특성 세부 조사, 항공 환경변화 분석 및 전망, 새만금 공항 후보지에 대한 검토 등이다.

 

항공 수요 등 경제성 측면에서 새만금 신공항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기 때문에 새만금개발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와 지역균형 발전 등의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일각의 의견이다.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을 백지화한 주된 이유 중 하나로 경제성을 꼽았기 때문이다.

 

또한, 입지와 관련해 국토부는 향후 새만금 신공항 건설 때 새만금 개발계획 등 기존 계획과 현 군산공항과의 공역 중첩 문제 등 기술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항 후보지의 적합성 등을 연구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새만금 인근 항공수요가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신공항 건설 또는 군산공항이나 무안공항 확대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용역이 끝나면 사전 타당성 조사(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2019년),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실시설계(2020~20 21년) 등을 거쳐 빠르면 2022년 신공항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전북도가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에 따르면 전북권 항공수요가 2025년 190만명, 2030년에는 402만명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