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에 유남구·김소영씨 등 6명…공로상 6명 / 시상식 내달 13일 전주전통문화관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와 (주)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수여하는 ‘제20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하림예술상의 본상에 유남구(65) 건축가, 김소영(63) 국악인, 문예가족(대표 장지홍), 김광숙(71) 무용가, 임병춘(66) 서양화가, 박영권(66) 음악인 등 6명이 선정됐다.
공로상은 정경선(47) 연극인, 강명선(47) 무용가, 안영(61) 시인, 김은영(52) 음악인, 김순흥(64) 서예가, 이용미(64) 수필가 등 6명이 수상한다.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매년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10개 협회와 11개 시군예총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심사는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전북예총10대 회장)과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18·19대회장), 황병근 성균관유도회 전북회장(20대 회장), 김대식 하림그룹 부장, 선기현 전북예총회장이 맡았다.
유남구 전 전주비전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장과 전북건축가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후진양성과 전북 건축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소영 전주소리문화관 판소리부 교수는 반평생을 오로지 동초제판소리 맥을 잇고 보존하는데 헌신과 열정을 다해 각종 판소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판소리 명인이다.
김광숙 무용가는 전북무형문화재 48호 예기무 보유자로 이홍구 선생에게 금천무를 전수받아 현재 진안여고학생들에게 금천무를 지도하고 있다. 제1회 대한민국무용제 연기상을 수상했다.
전북 최초 문인지인 ‘문예가족’은 50년의 맥을 이어오며 매월 문학 간담회와 세미나를 통해 전북문단 위상 제고에 앞장서는 등 전북문단에 활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현대작가회 창립멤버인 임병춘 화가는 반구상계열의 대표 화가이자 전북화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중견작가로 묵묵히 후배들을 지원하고 전북미술대전 운영에 헌신해 왔다.
박영권 서동오페라 단장은 전북 최초로 음악협동조합을 창단했으며 평생을 지도자와 연주자로 향토 음악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이다.
본상은 상패와 200만 원, 공로상은 상패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내달 13일 오후 4시에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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