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5만여명 늘어
최근 정부의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전북지역을 다녀간 방문객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전북방문의해를 앞두고 ‘관광 전북’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가을여행주간(10월24일~11월6일) 국민 참여 실태조사와 KT 통신사 거대자료를 종합한 결과, 이 기간 전북지역 유동인구는 41만60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6만1171명)대비 5만4876명(15.2%) 증가한 것이다. 유동인구 증가율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역별 이동인구 수는 주·야간 상시 거주인구와 해당 지역 반복 방문자를 제외하고, 30분 이상 체류했을 때를 기준으로 측정했다.
여행주간 동안 익산시와 군산시의 유동인구는 각각 전년 대비 11.9%, 0.2% 증가했다. 또한 지리산국립공원 유입인구는 24만464명으로 전년(21만8880명) 대비 2만1584명(9.9%)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가을여행주간을 통해 국민들이 국내여행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내년 1월에 추진될 겨울여행주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을여행주간’ 동안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관람객이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전국 55개 주요 관광지 중 도내 무주 태권도원 관람객이 3589명으로 전년(1446명) 대비 2143명(148.2%) 늘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전주경기전(한옥마을) 관람객도 전년 대비 각각 90.7%(2만73명), 20%(6591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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