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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북지역 화재 잇따라…인명·재산피해 커

주말 전북지역에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컸다.

 

11일 오전 3시 7분께 진안군 마령면 이모 씨(54)의 음식점에 불이 나 음식점 1개동(260㎡)과 인근 주택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앞선 10일 오후 5시 32분께 순창군 유등면의 한 단독주택에 불이 나 안에 있던 윤모 씨(76)가 숨지고 윤 씨의 부인 이모 씨(72)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53분께 부안군 상서면 장동리의 한 산업공장에 불이 나 공장 건물 일부와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심모 씨(62)가 종아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53분께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식품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나 3층짜리 공장 4동 중 2동과 공장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8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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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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